런던, 2024년 6월 19일 /PRNewswire/ -- 최근 옴디아(omdia)에서 발행한 스마트폰 모델 시장 추적기에 따르면, 전체 스마트폰 카테고리 중에 저가 제품군이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고 보고되었다. 150달러 미만의 스마트폰 기준, 2023년 1분기에는 9천만대 판매, 2024년 동분기에는 1억2천만대로 증가하여3천만대 더 판매되었으며 이는 연간 33%의 성장률로 나타났다. 특히 90달러 이하의 초저가 스마트폰의 경우 2023년 1분기에는 1,8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였고 2024년 동분기에는 3,400만대로 증가하며 87%라는 놀라운 연간 성장률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성장에는 중간 가격대의 스마트폰 구매자들 사이에서 형성된 새로운 소비 경향이 주요 요소로 작용했는데, 이들은 기존 스마트폰을 교체하는 경우 더 높은 가격의 스마트폰을 구매하지 않는 대신 적정한 가격의 저가 스마트폰 구매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옴디아의 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교체 주기는 선진국 시장보다 신흥국 시장에서 더욱 빨랐다. 옴디아 스마트폰 그룹 수석 분석가 아론 웨스트(Aaron West)는 이러한 현상을 "가격이 저렴한 스마트폰의 경우 성능이 낮고 보안이 취약하며 OS의 지원 기간이 짧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OEM형태로 인도 등지의 국가에서 저가형 스마트폰 출시를 통한 시장 확대가 활발한 신흥국에서는 이러한 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기 당 151달러에서 600달러 사이의 중간 가격대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는 2023년 초에 크게 감소했으며 아직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2024년 1분기 중간 가격대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 700만대로, 전년 동분기 대비 2백만대가 감소했다. 표1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최근 중간 가격대 스마트폰 시장의 이러한 장기적인 추세는 전년 대비(YoY)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저가 제품은 2023년 1분기 이후, 고가 제품은 2023년 3분기 이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는 600달러 이상의 스마트폰이 포함되는데, 이 그룹의 경우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2024년 1분기에는 7,300만대로, 전년 동분기 대비 300만대가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은 2024년 1월 24일 출시 이후, 총 1,430만대가 출하된 삼성의 신형 갤럭시 S24시리즈에서 분명하게 관찰된다. 해당 출하량은 2023년 1분기의 S23 시리즈의 1,180만대보다 개선된 수치이다.
삼성 갤럭시 S24 울트라는 2023년 1분기의 S23 울트라와 비교해서 출하량이 30%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에서도 특히 최고급 모델에 대한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가 아이폰 15 프로 맥스로, 2024년 1분기 1,150만대의 출하량을 보이며 해당 분기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 모델로 부상한 사실이다. 이런 현상은 소비자들이 삼성 갤럭시 S24나 아이폰 15와 같은 기본 모델보다 프로나 울트라 버전의 신제품을 선택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위 내용들은 저가 제품 선호 트렌드를 보여주는 신흥국들과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선진국 시장으로 양극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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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Om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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