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자오, 중국 2026년 6월 4일 /PRNewswire/ -- China Daily 보도
태국 출신 유사디앙 타몬완(Yoosadiang Thamonwan)씨는 르자오항(Rizhao Port)을 방문하기 전까지만 해도 소음이 크고 거친 산업 항만을 상상했다. 그러나 직접 와서 보니 항구는 소음 하나 없이 운영되는 완전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이었다. 유사디앙씨는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르자오에서 열린 '2026 중국-해외 Z세대 대화 및 교류 행사(2026 China-Overseas Gen Z Dialogue and Exchange Event)'에 참가한 10여 개국 청년 대표 가운데 한 명이었다. 자동화 터미널에서는 무인 트럭과 원격 제어 크레인이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미얀마 출신의 예 쿄 투(Ye Kyaw Thu)씨는 이번 방문이 교과서 속 내용을 현실로 체험하는 기회였다며 "항만은 단순히 화물을 운송하는 곳이 아니라 미얀마와 중국, 그리고 세계 무역을 연결하는 가교"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길이 28km에 이르는 르자오 선샤인 코스트 그린웨이(Rizhao Sunshine Coast Greenway)를 따라 자전거를 탔다. 길을 따라 지역 주민들이 해산물을 채취하고 비치발리볼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이곳이 황량한 불모지였다는 사실은 쉽게 상상하기 어려웠다. 지역 청년인 왕야핑(Wang Yaping)씨는 "건설자들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공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개입을 최소화해 환경을 최대한 보호했다는 것이었다.
르자오 올림픽 수상스포츠 타운(Rizhao Olympic Water Sports Town)에서는 참가자들이 용선(드래건보트) 경기에 도전했다. 유사디앙씨는 "비록 서로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함께 용선을 저으면서 순식간에 가족 같은 유대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르자오시는 활기찬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100여 가지 스포츠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 차밭에서는 참가자들이 '일아일엽'을 직접 수확했다. 또한 산둥성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르자오 녹차 수제 덖음 공정을 관람했다. 인도네시아 출신의 벨데센 야푸트라(Veldesen Yaputra)씨는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지속가능발전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참가자들은 제조기업인 우정그룹(Wuzheng Group) 공장도 방문했다. 독일 출신의 소피 슈타이네케(Sophie Steinecke)씨는 "중국 제조업(Made in China)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이 진심으로 놀랍고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틀간 현장 조사 활동을 마친 후 원탁 대화를 열어 바다와 조화를 이루는 삶을 위한 공동 제안을 발표했다. 협력의 상징으로 해양 생태계, 그린웨이, 항만을 주제로 한 공동 그림도 완성했다.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정신을 지닌 르자오는 젊은 세대가 중국을 이해할 수 있는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도시의 활력은 문화, 언어, 세대를 초월해 사람들을 연결하는 능력에서 비롯된다.
SOURCE China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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